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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이야기

사과야 미안해, 그리고 사랑해~

by 도비치아슈리 2023. 5. 27.

50대 슈리의 소소한 일상

 

사과도 사랑을 받으면 더 이뿌고, 달고 맛있는 사과로 자란다는 거 알고 계시나요?

 

사람처럼 꽃이나 식물들한테도 긍정적인 좋은 이야기를 해주면 더 잘자란다는 말이 있자나요.

 

과일도 똑같이 좋은 이야기를 해주고 음악을 들려주면 더 잘 자라고 당도 높은 과일이 된다네요.

 

 

매년 농촌일손돕기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지만 이렇게 이야기 해주시는 농장주님을 오늘에서야 만났답니다.

 

직원들과 함께 방문한 사과농장은 입구부터 음악소리가 들린답니다.

 

사과나무가 음악소리를 들으며 기분이 좋아지게 만들어 주는 거라네요.

 

 

이번 농촌일손돕기로 방문한 사과농장에서의 수행과제는 바로~바로~~~ 사과 적과 작업~

 

사과 적과를 해보신 분들은 있겠지만 아마 경험해 보신 분들은 많지 않을것 같네요.

 

농장에서는 꽃이 피었을때부터 꽃을 솎아주고, 다시 열매가 열리면 튼실하고 좋은 열매를 만들기 위해 여려개가 달린 열매중 한 개를 남기고 잘라주는 작업을 한답니다. 보통 솎아준다고도 말하고 적과라고도 말하죠.

 

가정에서는 마트에서 편하게 과일을 사서 먹지만 농장에 가서 보시면 좋은 과일 하나를 만들기 위해 엄청난 땀과 정성이 들어간 노력으로 결실을 만들어 냅니다.

 

 

요즘 고령화시대가 되고 젊은세대 도시로의 이동으로 농촌의 농가는 많은 일손을 필요로 한답니다.

 

슈리 회사에서는 과일이 열리기 시작하는 이맘때부터 수확하는 시기까지 사과농장과 포도농장의 농촌일손을 돕기 자원봉사 활동에 직원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농장주님이 작업 전 알려주신 사과에 말로 표현해주기를 하며 작업을 해 봅니다.

 

잘라내는 사과는 아픔을 주니 '미안해'

남은 사과는 잘 자라라고 '사랑해'를 말해 줍니다.

 

익숙치 않은일이라 힘은 좀 들고, 서툴어도 적은 일손이지만 도움이 되어드리니 보람도 있답니다.

 

 

내가 작업해준 사과나무의 사과가 앞으로 다가올 태풍도 거뜬히 잘 이겨내고 잘 자라서 좋은 결실을 맺어 주길 바래봅니다.

 

사과야~~ 사. 랑.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