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기국물 음식을 좋아하는 둘째 아들~
너무 좋아해서 건강을 생각해서 식성을 조금만 바꾸기를 권하고, 운동을 권하지만 부모가 걱정하는 뜻대로 되지는 않는다. 늦기전에 생각을 바꾸고 식습관을 바꾸면 좋으련만....

일본에서 오랜 생활을 하며 특히나 라멘을 좋아하기에 찾아나선 파주 잇쇼니키친
아직까지 한번도 코로나 백신접종을 못했던 아들과 보건소에 사전 예방접종 신청을 하고 접종을 완료했다. 포천보건소는 매주 수요일이 접종 가능일이고,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
간만에 아들과 점심식사로 외식을 하기로 하고선 결정한게 일본식 요리먹기다.
포천과 타지역을 검색하다 지인이 오래전에 알려줬던 파주의 잇쇼니키친이 기억나서 검색...1시간여 거리다.
아들이 시간은 괜찮으니 먹고 싶다하여 모정으로 피곤하지만 달려달려 도착~
작은 가게가 밖에서 봐도 일본의 한 식당을 연상케 했다.

키오스크로 돈코츠라멘 주문을 하고 기다리는 동안 내부를 둘러보며 아들과 대화...
아들은 차슈와 차슈, 파채, 숙주를 추가했고, 난 숙주만 추가했다.
키오스크가 아직 쪼꼼 서툰 나.... 기계에 좀 더 적응을 해야 하는데... 키오스크 있는 매장을 잘 않가니 적응이 아직도 잘 안된다.
잇쇼니키친은 아들도 일본의 한 식당을 온 느낌을 준다고 한다. 일단 1차로 아들이 좋아하니 엄마맘 뿌듯~~
테이블에 붙여진 옛날식 주문서가 일본 느낌을 더 만들어 준다.

나온 음식을 보고 기분좋아하는 아들의 표정에 한번더 잘 데리고 왔구나. 란 생각을 하게 만든다.

일단 나온 라멘 국물을 먼저 떠서 먹어본다. 국물이 더 필요하면 넣으라고 작은 컵에 양조절용 국물을 여분으로 미리 주신다. 난 국물 추가^^


(좌) 내 라멘(숙주만 추가) (우) 아들라멘(면, 챠슈 추가)
첫 맛은 살짝 비릿하다. 일본에서 라멘 먹었을 때 느꼈던 그 맛... 닭 육수가 들어갔구나, 생각하는데 아들이 메뉴판을 자세히 보더니 닭육수가 포함되었다 한다.
일본에서 먹은 라멘 맛은 아들이 대학교때 알바했던 라멘집 맛이 제일 안비리고 국물도 진하고 일품으로 기억에 남는다. 진한 고깃국물맛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먹기 어려울 수도 있을 것이다. 라멘은 호불호가 강하니깐.

라멘에 들어있는 아지타마고가 부드럽고 정말 맛있다. 차슈도 다른 곳에서 먹었던 맛보다 덜 느끼하고 진짜 맛있었다. 차슈 추가 않한게 후회 스러웠다.^^;;



육수를 조금더 먹다보니 어느새 비린맛에 익숙해져 비릿했다는 기억을 잊고 맛있게 정신없이 먹는 나.^^
국물도 열심히 속도 알차고 크기도 큰 교자도 열심히 먹는다. 배부르다 하면서 싹싹 그릇을 비운다~~

속이 꽉 찬 교자
결론.... 다른 곳에서 먹은 라멘국물보다는 좀 진한 느낌이 있다. 진한 국물맛을 좋아한다면 추천~~~아들은 한국에서 먹을때마다 느끼는 것이 면이라 한다. 면이 좀 아쉽지만 그래도 만족한단다.

다음에는 차슈동을 맛보기로 하고, 많이 졸립고 피곤했지만 맛나게 먹고 기분 UP 되어 다시 집으로 Go~~~

#라멘#돈코츠라멘#외식#파주잇쇼니키친#차슈#파주맛집#교자#차슈동
'소소한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말 아침 이프랜드에서 놀기 (18) | 2023.05.20 |
---|---|
천국으로 가는 계단, 행복을 주는 점심시간의 휴식 (2) | 2023.05.19 |
요가하는 여신 락슈미, AI로 다시 태어나다 (0) | 2023.03.24 |
멋찐 우리집 한번 보고 가실래요? AI가 그려준 우리집요~ (0) | 2023.03.23 |
AI로 그림을 그려보셨나요? AI가 그림을 그린다고?? (0) | 2023.03.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