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1 말을 해야 상대가 안다. 내 마음을 표현하니 선물이 생겼다. 4월 29일, 어느새 한달이 지난 내 생일 생일이 될 무렵이면 유난히 엄마 생각이 더 나서 약간의 우울모드가 되다보니, 미역국도 끓여먹기도 하고 그냥 지나가기도 한다. 남편도 아들들도 울 집 남자들이 아직 미역국을 끓인 줄 모른다. 시늉도 안한다. 급 슬프다. 남편이 본인 약속이나 운동을 안가고 저녁이라도 같이 먹으면 그나마 다행. 최근 몇 년 코로나와 함께 외식도 어려웠지만 이상하게 내가 아퍼서 '나중에 밥먹자'란 말만 남기고 사라졌던 내 생일. 올해는 소소하게 내 마음을 표현하고자 달력에 크게 동그라미를 치고 생일이라고 적어놨다. 가족들이 기억하라고. 그러다 생일이 가까워오던 4월의 어느날 새벽 줌수업을 하는 캡잔시514에서 우연히 생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게 되었다. 나도 이야기를 하며 달력에 표시.. 2023. 5.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