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이야기

나는, 우리는 중독자인가?

도비치아슈리 2023. 6. 14. 23:54

우리는 디지털 세상 속에 살면서 행동중독자가 되어 가고 있다.

행동중독이 무엇인지 네이버 지식백과의 도움을 받아 봤다.

자신이나 타인에게 해가 될 수 있는 특정한 행위를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시행함에 따라 스스로 그 행위의 빈도를 조절할 수 없게 되는 상태

충동 조절 장애의 필수 요소는 자신이나 타인에게 해를 입히는 행위(도박, 인터넷 등)를 하려는 충동과 욕구를 스스로 제어하지 못하는 것으로서, 이 두 가지 요소가 충족되었을 때 행동 중독이라고 진단하였다. 행동 중독증이 있는 사람은 특정 행위를 함으로써 만족감과 기쁨을 얻지만, 이후에 죄책감이나 자기 비난의 감정이 오기도 한다. DSM-Ⅳ에서는 행동 중독을 충동 조절 장애(impulse-control disorder)의 개념으로 설명하였다. DSM-5에서 제시되는 행동 중독 장애의 종류로는 병적 도박, 병적 방화, 인터넷 중독, 성 중독, 일 중독 등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행동중독 [behavioral addiction, 行動中毒] (상담학 사전, 2016. 01. 15., 김춘경, 이수연, 이윤주, 정종진, 최웅용)

 

지식백과가 알려줬듯이 행동중독이란 '우리는 모두 하지 않았으면 하거나, 후회하는 행동을 하나쯤은 가지고 있다.'

'소비가 삶의 동기가 된 세상에서 '강박적 과용'을 하는 우리의 모습'을 말한다.

 

 

디지털세상의 빠른 변화에 따라 나 자신뿐만 아니라 내 가족 많은 분들이 스마트폰, 유튜트, 음식, 쇼핑 등등에 중독이 되어 살아가고 있다.

 

중독의 시작은 보통 무슨 상황에서 회피하거나 보상을 받고자하는 심리 속에서 행동중독이 시작된다.

 

한때 슈리는 스트레스를 받고 나면 '비싸지 않으니깐 이정도는 괜찮아' 하면서 옷을 사던 때가 있었다.

 

어느 날 보니 꼭 있으면 좋지만 꼭 필요한 것이 아니었던 것이다. 없어도 되는 물건들이 제법 생겨난 것이다.

 

지금도 일 년에 한 번씩 '나를 위한 보상'이란 명목으로 행동을 하긴 한다. 하지만 예전과는 다른 행동이다.

 

일하면서 고생한 나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평소 꼭 하나쯤 같고 싶었던 물품 또는 책이나 듣고 싶은 강좌를 신청해서 듣는 중독으로 변해가고 있는 것이다.

 

 

중독은 잠깐의 만족과 쾌락을 즐기기 위해서 지속되는 것이다. 해롭다는 것을 알면서도 계속하는 마약같은 존재이기도 한다.

불행이 예측되는데도, 해야 할 일이나 약속을 미루면서도 자신에게 해를 끼는는 행위를 하게 된다.

 

과도한 쾌락은 반드시 고통을 유발하게 되어 있다.

 

55세이후나 은퇴이후엔 우울해질 가능성이 더 높고 중독에 빠질 가능성이 높게 나타나기도 한다. 내가 원하는대로 되지 않고 주도권도 상실해 가는 시기일수록 우울과 중독증세가 더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행동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한 솔루션으로 나에게 디톡스의 시간을 만들어 주자.

예로 게임을 4주간 끊는다던가, 최근 인기가 있는 넷플릭스를 끊어 본다던지, 휴대폰을 끊어 보는 것이다.

 

처음 며칠은 무엇을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잘 모르겠고, 자꾸 기존에 하던 행동을 무의식 속에 하려고 하는 경향이 나타날 수도 있다. 하지만 일정기간이 지나면 다시 편안해짐을 느끼게 될 것이다.

 

행동장애를 벗어나기 위한 또 다른 방법들을 적어본다.

 

- 방해장치 : 넷플릭스 해지

- 다이어리 쓰기 ;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라

- 다이어리를 쓰며 나와 대화해라.

- 3줄 일기를 써본다. 일기가 우울증 해결에 좋다.

- 보상지연 : 먼저 할 일을 한 뒤에 해라

 

 

내 뇌의 주도성을 갖고, 내 삶의 주도성을 갖자.

나를 더 우울하게 만드는 행동중독에서 벗어나서 활기있는 삶을 살아가자.

 

내 삶의 주인공은 바로 나, 내가 내 주인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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